지금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사실 사태가 심각하다고 생각은 드나 사람이라는 것이 적응하는 사회적 동물인지라 현재 주변 상황을 보면 올초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경험치가 생겨서 그런지 대부분의 국민들은 자신의 방역 지침을 지키면서 그리 불편하지 않게 생활하는 것이 눈에 뛴다. 물론 자영업자나 특정 직군들은 지금 죽을 맛인 것도 알고 있고 불편함도 당연히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일상에 이제 마스크며 거리두기 등이 녹아 있다고 본다.
말의 요지는 현재는 올해 초 처럼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한다고 큰 효과를 보기 어려울 것 같다는 개인적인 사견이다. 위에 언급했듯이 현재 국민들은 최대한 방역 수칙을 지키며 생활하기 때문이다. 물론 격상을 하면 확산은 당연히 줄어들 것은 당연하나 이에 따른 손해도 생각해 봐야한다. 모든 것은 좋은 것만 있지 않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고 본다.
기사에서와 같이 거리두기 3단계로 가면 정말 자영업자나 결혼식, 장례식 등에 피해가 엄청날 것이다. 혹자들은 확산이 더 중요하지 그깟 결혼식 장례식 안하고 안가면 좀 어떻냐? 병걸려 죽는 것보다 사는게 더 중요한 것 아니냐고 하지만 이건 멍청한 소리라고 생각한다. 배를 탄다고 사람이 다 죽지 않는 것처럼 안전 수칙을 지키고 어느정도의 위험 감수를 해야 경제적으로 먹고 살지 않겠는가....
벌써 반년이 넘은 시기를 어렵게 보낸 업종이나 사람들도 있다. 이번 코로나 사태가 잠깐의 사태로 여겨지는 사람도 있지만 현재의 사태로 자신과 가정이 박살나서 회생이 어려운 사람도 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죽는 것보다 더 힘들게 될 사람들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 생각은 2단계를 유지하고 3단계 같이 강압적인 제재보다는 관리 감독으로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시스템을 더 견고히 다지고 힘이 들더라도 방역 시스템을 보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지금 하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같은 내용은 한편으로는 별로라고 생각되긴 하지만 이정도 수준은 참을만 하다고 생각된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처럼 사회적인 시스템과 도구를 강화하여 경제를 유지하면서 방역을 하는 방법을 강구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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