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화문 집회 탓으로 돌리는 서울시.....선동은 기가막힌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32&aid=0003029304&date=20200828&type=1&rankingSeq=4&rankingSectionId=102

[속보]서울시 "사랑제일교회·광화문집회 코로나19 전국확산 원인 맞아"

 좀 솔직히 이건 머리 있는 사람들이면 넘어가지 않을 것인데 정말 이 맘카페나 대깨문은 머리를 그냥 지들 멋부리는 용도로 사용하나 보다. 

 정확히 말하면 815 광화문 집회로 인한 확산도 꽤 있을 것이라는 데는 동감한다. 또한 이 시국에 굳이 집회를 해야했냐로 잘잘못을 따진다면 잘못한 쪽이 더 많은 것도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심적으로는 왜 집회를 할 수 밖에 없었나를 공감하기는 한다.

 여튼 요즘 언론과 정부, 여당 등을 보면 확실히 선동이 프로인 것이 확실하다. 나의 예전 정치에도 관심없고 그저 지상파 뉴스나 보던 시절에는 저런 선동을 보면 뉴스에서 프레임 씌운 것들을 같이 욕하고 있었는데 요즘은 저런 선동을 보면 정말 저걸 믿는 사람도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댓글을 봐도 이건 실제로 믿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사실에 두번 놀라게 된다. 현재 광화문 집회를 간 사람과 그 주최자들을 모두 악마로 만드는 작업 중이신데.....모든 말이 그렇듯이 앞뒤를 다 자르고 말을 편집하면 악마 만드는 건 쉽고 일부 사실만을 보도하면 그 사실로 인해 호도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무단횡단을 하는 것이 문제지만 이걸 특이한 예로 무단횡단을 하던 국민을 치고 뺑소니를 쳤다라고 바꾸면 포커스가 뺑소니로 가고(물론 뺑소니도 나쁜 것이다) 무단횡단을 막는 법이 아닌 뺑소니를 막는 법으로 화제를 전환 시킬 수도 있다. 혹은 민식이법 처럼 하나의 특이 케이스로 전체를 싸잡아서 욕하면서 그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것도 그 한 예일 수 있다. 

 이번 광화문 집회에서 앞서 말했듯이 집회가 방역에 악영향을 준 것은 사실이고 현재의 정세에서도 오히려 꼬투리만 잡히고 나쁜 방향으로만 몰리는 형국이 되어버린 악수가 되었다. 하지만 확실히 할 것은 해야한다. 이번 광화문 집회일 전부터 벌써 수백명의 확진자가 쏟아져나오고 있었고 방역을 소흘히 하고 있었으며 또한 박원순 장례식 처럼 정부가 앞장서서 방역을 위반했다. 외식과 문화, 여행을 장려도 했다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자신들의 방역 위반을 덮으려고 광화문 집회라는 사건으로 싸잡아서 모든 탓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난 현재 이 코로나 국면을 정부가 조절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코로나가 위험하다는 것은 사실이나 지금 확진되는 환자들 중 대다수는 깜깜이 감염에 무증상 감염이 대부분이다. 현재의 광화문 집회가 큰 영향을 미쳤다면은 박원순 장례에서도 많은 확진자가 나왔어야 한다. 그러나 박원순 장례식 후에는 확진자가 거의 나오지 않는 추세였다. 왜냐면 검사를 안했으니까.....박원순 장례식에 다녀온 국민을 지금 처럼 역학 조사로 해서 검사를 해 버리면 그 때 이 인원이 터져나왔을 것이다.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현재 주변에 국민들 중에 무증상으로 감염되어 그냥 모르고 지나가는 사람이 많이 있을 거라는 것이 나의 뇌피셜이다. 이 인원을 검사를 하냐 마냐에 따라 확진자 수가 정해질 것이다.

 이런 기사에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국민들이 이제는 저런 선동에 좀 넘어가지 말고 생각을 가지고 기사를 봤으면 한다. 이런 선동에 넘어가서 누구하나 악마로 만들어 마녀사냥하는 그런 일은 좀 없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