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세상이 미쳐도 단단히 미쳤다. 쓰는 글마다 이 말을 달아도 모자랄 정도로 세상이 미쳐가고 있다. 학력 위주의 사회 물론 문제가 있겠지만 그래도 그나마 양질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기회의 불평등? 물론 있을 수 있지....그러나 그런걸로 치부하기에는 실제로 대부분의 성적이 좋은 인재들은 노력도 열심히 한다. 드라마를 보고 그저 돈많고 빽있고 잘난 놈이 그저 배경과 지 머리만 가지고 좋은 대학을 가거나 좋은 직장에 취직하고 좋은 직업을 가지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대부분은 노력하고 그만큼의 돈과 시간을 쏟아 부어서 탄생된 것이다.
문통이 영화보고 원자력을 죽여버렸듯이 요즘 세상은 픽션을 사실로 너무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안기종 대표 말을 보면 그런게 여실히 들어난다. 의학 드라마나 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보다. 실제 의대 지망생들의 노력은 모르나 보다. 그저 그냥 놀다가 나도 의사되고 싶다고 들어가는 곳이 의대가 아니어야 한다는 말이다.
사실 의사가 좋은 직업은 아니다. 그러니까 의사라는 직업의 일 자체만을 보면 그렇다는 것이다. 거의 3D 일과 다름없이 돌아가는 일들이 허다하다. 대부분의 의료는 반복된 일과 경험에 의한 예측으로 나오고 수술도 거의 죽노동에 달할 정도로 힘든 일이다. 대학병원에 레지던트 등과 같이 아래쪽에 있는 의사들은 거의 죽을 맛일 것이다. 허나 의사는 그런 일만 가지고 판단하는 직업이 아니기 때문에 현재 좋은 직업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고 윤리 의식이 필요하고 그만큼의 명예와 그로인한 경제적 보상도 좋은 것이 의사이다. 즉, 직업의 귀천으로 따지면 귀한 직업이라는 것이다. 그만큼 많은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고 실수가 치명적인 것이 의료활동이다.
그런 의료를 지금 무슨 공장에서 물건 만드는 정도의 일로 판단하는 환자단체 연합회 대표의 말은 정말 무지함을 넘어 분노를 일으킨다. 멍청한 것도 정도껏 해야지....자신의 아들, 딸, 부모, 배우자가 저런 최우수한 사람이 아닌 그냥 의사가 되고 싶어서 의사가 된 의사에게 진료를 받거나 수술을 받으면 어떤 생각을 할까?
여튼 난 의사에 대한 생각이 별로 좋은 인식은 아니지만 그래도 의사는 중요한 직업이고 최고의 인재들이 의사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과 그만한 보상과 명예를 줘야하는 직업이라고 생각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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