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15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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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15일 개통…'13월의 월급' 찾기 시작

 올해도 어김없이 연말정산 시기가 왔다. 내가 초기 직장생활하던 때와는 다르게 요즘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쉽게 연말 정산을 할 수 있으니 세상이 좋아진 것 같으나 음....이걸 꼭 국민이 직접 신고를 해야하는지는 의문이다. 여튼 개인적인 생각의 썰은 뒤에 풀고 오는 1월 15일 간소화 서비스를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연말정산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홈텍스에서 출력 가능하며 옛날에는 출력해서 냈으나 최근에는 PDF 파일로도 제출이 가능하다. 또한 올해부터는 손택스라고 스마트폰 어플에서도 제출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용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연말정산 중 맞벌이는 각자 자신의 연말정산을 하면 되는데 외벌이의 경우는 부양가족의 자료도 같이 조회하여 제출해야 한다. 이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부양가족이 접속하여 동의만 해주면 부양자에게 자료가 같이 나오니 20세 이상의 부양가족은 동의를 하여 진행하시면 될 것 같다. 19세 미만은 자동으로 부양자에게 자료가 나가니 신경 안써도 될 것 같고.....

그리고 '편리한 연말정산'이라고 회사가 기초 자료를 홈텍스에 먼저 기입해 놓은 경우는 바로 제출이 가능하다고 하니 회사에서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를 이용하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외에 홈텍스에서 확인 안되는 항목은 직접 자료를 받아 제출해야하는데 연금보험료, 보험료, 주택 임차 자금, 주택 마련 저축 납입액, 개인 연금저축액, 대학원 교육비, 직업훈련비, 정치 자금·우리사주조합 기부금 등은 근로자 본인 명의로 낸 금액만 공제된다. 그리고 장애인 보장구 구매·임차비, 안경 구매비, 중·고등학생 교복 구매비, 취학 전 아동 학원비, 기부금 등 자료 제출이 법적으로 의무가 아닌 공제 항목들은 근로자가 영수증을 직접 모아 회사에 내야 한다.

 근데 이넘의 연말정산은 매번 하는 것이지만 참 이상한게 일반적으로 홈텍스에 등록되어 있는 내용을 왜 다시 제출하는 번거로움을 하는지 모르겠다. 공무원 많이 뽑았으면 이런데나 쓰지 어따 쓰는지.....추가로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그렇타고 쳐도 그런거 없는 사람들은 그냥 지들이 자료 다 있지 않나? 그럼 그걸로 자동으로 계산해서 세금 물리던 환급 받던지 하면 되지 왜 이렇게 불편하게 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추가 제출 자료만 받고 없으면 지들이 계산해서 처리해라 좀....공무원들 이상한 일 시키면서 놀게 하지 말고 좀 이런데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란 말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거 처리하느라고 시간을 뺏기냐는 말이다. 세금 받아서 월급 받으면 좀 국민을 편하게 좀 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뉴스 워딩에 13월의 월급이 뭐냐? 정확히 말하면 환급이니까 내가 낸 돈 돌려받는 건데 왜 월급인데? 게다가 돌려받는 사람보다 내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은데 이런 워딩은 좀 안썼으면 좋겠다. 무슨 공똔 받는 것 마냥 그러는 건데 세금을 환급 받는다면 국가에서 더 많이 걷었기 때문에 국가에서 이자를 줘야할 판인데 그냥 쓴거고 밷어내는 거면 세금 더 내라는 이야기니 13월의 월급은 좀 아니지 않냐?

 더 웃긴건 이게 일방적인 것이라는 것이다. 세금이 거의 그런데 내가 받을 돈이 있더라도 내가 안 찾아먹으면 돌려주지 않는다. 내가 찾아야 돌려준다. 반대로 내가 내야할 돈이 있으면 악착같이 받는게 국가다. 악착같이 받는다면 악착같이 줘야하는거 아니냐? 지들은 이런거 안하는 사람들한테는 돈을 낼름 때어 가면서 신고 잘못하면 가산금을 물어? 나라가 바뀌어야 할 부분이 산더미 인거 같다. 거의 많은 자료가 전산화 되어가는 판에 이렇게 불편하게 하는 연말정산....개선이 더 많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뭐 물론 내가 처음 직장생활 하던 때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많이 개선된건 사실이긴 하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