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와이셔츠

 원래 와이셔츠란 말은 '드레스셔츠(Dress Shirts)'가 정식 명칭입니다. 와이셔츠라고 불리게 된 것은 일본인들이 잘못 알아들어서 라고 하네요....아마도 '화잇셔츠(White Shirts)'를 와이셔츠로 잘못 알아들어서 그런 것이라고 합니다.

 원래 와이셔츠는 속옷이었습니다. 현재는 사람들이 안에 러닝셔츠나 내의를 입고 입는 경우가 많은데 원래는 속옷이라 안에 아무것도 안 입고 입는 것이었습니다. 예전에 정장의 기본은 셔츠를 내의로 입고 위에 조끼를 입고 자켓을 입는 것이 정석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셔츠는 내의였던 것이었죠....그래서 원래 가슴 포켓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미국인들이 편하게 그냥 조끼를 입지 않다 보니 요즘처럼 진행이 되었고 셔츠 포켓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원래 예전에 조끼에서 회중시계를 넣어서 보았었는데 이 회중시게를 넣는 용도로 셔츠에도 포켓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런데 셔츠 뒤를 보면 저렇게 둥그렇게 여유를 준 이유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원래 엉덩이를 가리는 용도였다고 하네요...옛날 사람들은 우리가 입는 속옷과 같이 삼각이나 드로즈 팬티가 아닌 반바지 타입이나 안입는 경우가 많았어서 저렇게 엉덩이를 가리는 용도로 뒷면을 길게 디자인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