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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USB가 가격이 싸서 뭐 그리 중요한 내용은 아니지만 그래도 재 사용이 가능한 장치가 있다면 활용해 주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주변을 확인해 보면 의외로 USB가 노는 애들이 많은데 요즘 같은 시대에 PC를 사용한다면 왠만큼 저장장치 공간이 넓기 때문에 일반적인 설치 USB 같은 경우는 복사해 놓고 사용하는게 편리하다. 

 여튼 회사에 윈도우 정품을 사용하고 게다가 혹시나 해서 처음사용자용으로 구매를 하다보니 윈도우 설치 USB가 많이 있다. 이게 사실 라이센스는 서류상의 문제이지 USB 미디어는 상관이 없다. 고로 회사에 쌓여있는 윈도우 10 설치 USB는 다 놀고 있는 것이다. 크진 않지만 16G에 USB3.0이고 디자인도 괜찮은 편이다. 한개만 남겨놓아도 아무 문제가 없고 만약 필요시 다운로드 받아서도 구할 수 있는 미디어기 때문에 이 USB 를 활용하는게 좋은 방법으로 생각이 되어서 재사용하려고 마음을 먹었다. 물론 이게 구매 시기에 따라 업데이트 문제도 있어 업어서 최신으로 올리기도 하고 싶다.

 그래서 포맷을 진행했는데.....

어라....쓰기 금지.....DiskPart 명령으로 Clean을 실행해도..

안된다....ㅠ.ㅠ 그래서 구글링 한 결과 누군가 문의를 했고 답변이 있어서 정리한다.

 

MS에서 답변을 보니 뭐 어차피 판 입장에서 저 미디어를 어떻게 사용하든 상관이 당연히 없다. 솔직히 MS에서 안된다고 할 줄 알았다. 뭐 안된다고 해도 방법을 찾으면 그만이지만 공식사이트에서 얻는 답변이 가장 좋기에 다행이라고 생각된다. 여튼 결론은 쓰기 금지 특성이 들어가 있으니 쓰기 금지 해제 후 포맷하라는 내용....

DiskPart를 실행해서 해당 USB를 선택 후 

attributes disk clear readonly

명령을 넣으면 특성이 삭제된다.

그러나.....여전히 안된다....ㅠ.ㅠ

이후 검색을 해 찾아봤지만 안된다....안된다......열심히 찾아봐도 안된다.....그래서 혹시나 내부에 뭔 장난질이 있나 확인하려고 뜯어봤다.

 뭐 별거 없는데 왼쪽에 단자가 의심스럽지만 뭐 알길이 없으니....근데 이거 일반적으로는 PCB에 부품을 붙여서 만드는데 얘네는 역시 겁니 많이 만드니 ASIC 했나보다...엄청 깔끔하네....그래서 더 병신같은 걸 수도 있고...ㅋㅋ

 결론은 방법 못찾았다......그냥 장식용으로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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