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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라떼는 PC를 조립하려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PC에 대한 전문지식이 많지 않을 때 인지라 직접 조립하기는 어려웠고 용산 상가에 찾아가서 맞춰서 사오던지 아니면 추천으로 조립된 PC를 사서 왔었다. 당연히 사양은 좀 알고 있으면 CPU와 램 용량 정도 그리고 비디오 카드와 하드 용량 정도였다. 

 그러나 요즘은 인터넷 시스템이 많이 발달되고 온라인 견적 및 온라인으로 도움을 받아 조립하기 엄청 쉽다. 또한 PC 구성품들이 많이 간단해져서 조립 또한 개인이 쉽게 할 정도이다. 예전에는 비디오카드, 오디오카드, 랜카드, CD, 플로피 디스크 등등 많은 카드들도 달아야했지만 요즘은 그냥 마더보드 하나에 다 들어있다. 업무용으로는 비디오카드도 사실 필요가 없을 정도다.(사무용)

 작년말 부터 올해까지 생각보다 회사에서 PC를 몇 대 맞출일이 있었는데 온라인으로 살까 하다가 매번 거래하던 집이 있어서 그곳에 맡겼었다. 작년 말에 맞췄을 때는 내가 컴퓨존 같은 곳에서 낸 견적이나 오프에서 낸 견적이나 크게 차이가 없어서 그냥 했었고 이후도 그러려니 하면서 조립을 했는데 최근 최신형으로 PC를 맞추게 되면서 견적을 확인해보니 생각보다 차이가 심해서 이번에 한번 다시 검증을 해 보았다. 그래픽 작업을 하지 않는 PC라 그래픽은 없지만 다른 구성품은 상급으로 맞춰져 있다.

오프라인에서 받은 견적은 조립비 포함 280만원.....생각보다 차이가 심한 듯 하여 직접 컴퓨존에 견적을 내 보았다.

 아.....253만원.....정말 심각할 정도로 큰 차이가 났다. 게다가 우린 현금 결재라 컴퓨존에서 현금결재하면 250이하로 나오더라....

 다들 그렇듯이 오프 매장에서는 세부 견적을 넣어주지 않았다. 사실 오프 매장을 찾는 이유가 사양 선택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전문가가 호환성을 봐 주어서인데 이건 뭐 너무 차이가 심한데다가 컴퓨존 같은 경우도 온라인으로 사양 검토 및 선택이 어려운 구성품은 추천도 해 준다. 

 게다가 오프는 찾으러 가야하고 컴퓨존은 택배로.....음...물론 이건 뭐 보내달락 해도 되는데....

 결국 첨에 찾아갔을 때 오프에서 다나와에서 검색해서 가격을 보여주면서 같이 견적을 했었고 그래서 큰차이가 없어서 오히려 '사장님은 이렇게 하면 뭘 남겨 먹으세요...?' 하고 물었는데 이후 전화 및 메일로 사양 전달하고 진행했더니 가격을 저딴식으로 했다....

 아...담부터는 그냥 온라인 매장 이용해야 겠다. 이래서 요즘 오프라인 매장이 다 망해가는가 보다....좀 적당히 하지....한 10만원 정도 이득보고 작업했으면 그러려니 했는데 30 가까이 차이가 나니 이건 날도둑이 따로 없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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