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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는 스마트폰 사용량이 그리 많지는 않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하는 일이 PC를 하루종일 마주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업무 중에는 굳이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집과 회사에 와이파이가 있기 때문에 데이터 사용량이 매우 적다.

 그러다보니 최저 요금제를 사용하는게 경제적으로 당연한 상황이고 나와 같은 상황인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5G 같은 경우는 5만원의 요금제를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데이터량이 문제가 없지만 LTE 같은 경우는 3만원 대의 요금제가 있어서 그걸 사용하게 된다. 뭐 더 낮은 요금제도 있지만 일단 통화는 무제한이어야 되기 때문에 요금제는 더욱 제한된다.

 여튼 사용요금제가 낮을 수록 데이터가 작기 때문에 여차하면 데이터 사용량이 넘어가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럴 때 추가 요금을 막기 위해 안심옵션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 안심옵션이 생각없이 사용하면 쓸데없이 돈을 소비하게 되기 때문에 생각해볼 문제이다.

 어디가 문제냐면 일단 안심옵션은 데이터가 다 소진되어야 효과가 있는 요금제라는 것이다. 안심 옵션은 가입해놓으면 5500원으로 추가요금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지만 데이터를 다 사용하지 못하는 달은 그냥 5500원을 버리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난 필요할 때만 안심 옵션을 걸어사용한다.  모든 부가서비스 혹은 요금제는 일할 계산된다. 즉 절반의 기간만 사용하면 절반의 요금만 내면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는 필요할 때만 걸어서 사용하고 해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 부가서비스는 가입에 대한 조건이 있다. 같은 부가 서비스를 다시 사용하려면 해지 후 1달을 넘어야 한다는 것이다. (요금제도 마찬가지다) 고로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사용하다가 20일쯤에 데이터를 다 사용했다면 안심옵션을 건다. 그리고 1일이 되면 안심옵션을 해지한다. 이렇게 되면 이번달은 안심옵션을 걸지 못한다. 해지 후 한달이 지나야 걸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1달 걸러 한 번 씩 걸면 되긴 한다. 그게 생각보다 짜증나긴 하다. 그러다보니 어차피 5500원인데 그냥 편하게 쓰자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긴 하고 나도 다른 통신사에서는 최대한 안심옵션을 안쓰던지 쓰면 그냥 걸어두고 사용한다. 

 그런데 한가지 SKT에서 만큼은 안심옵션을 필요할 때만 가입해서 사용하는게 가능하다. 어떻게 가능하냐......

 안심옵션이 2개이기 때문이다. 아...퍼팩트 무한이나 팅 무한 처럼 그런거 말고 일반적으로도 가입 가능한 안심 옵션이 2개다. 금액은 다르지만 안심옵션과 안심옵션 프리미엄이 있다. 자세한 요금제 설명은 안하겠다. 찾아보시고....

 이 두개의 안심 요금을 번갈아가면서 사용하면 된다. 예를 들면

 1. 1월 25일에 데이터가 소진되었다. 그럼 안심옵션 가입

 2. 2월 1일에 안심옵션 해지....그럼 사용한 요금 6일치니까 5500*(6/31)=1064원

 3. 2월 25일에 데이터가 소진되었다. 그럼 안심옵션 프리미엄 가입

 4. 3월 1일에 안심옵션 프리미엄 해지....사용한 요금 8800*(3/28)=942원

 이런 식으로 사용하면 최대한 절약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 이게 좀 귀찮기는 하지만 나같이 데이터 사용률이 적은데 어쩌다가 넘어가는 경우 사용하면 아깝지 않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하루나 이틀 남기고 데이터가 다 소진되었을 경우는 무진장 스트레스인데 이럴 때 그냥 생각없이 몇백원으로 안심옵션을 넣는 것과 같으니 속이 아주 편하다.

 앞서 이야기한 내용들은 어떻게 보면 좀 궁상맞다고 볼 수 있지만 앱테크니 뭐니 하면서 한달에 몇 천원 모으려고 벌벌 대고 있는 현실에서는 꽤 유용하다. 

 돈을 모으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을 많이 버는 것이지만 기본은 절약이다. 5000원을 그냥 흘리고 있으면서 조금이라도 모아보겠다고 열심히 폰을 흔들어대며 100 포인트를 받기 위해 광고를 보며 폰을 누르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보라.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스트레스를 받는 대신 조금의 신경씀으로 절약을 행하고 그로인해 돈을 버는 효과가 될 수도 있다. 

 경험상 생각없이 소요되고 낭비되는 대표적인 것이 휴대폰이다. 휴대폰을 구매하는 것도 있지만 요금제나 부가서비스 같은 것에 매우 돈이 버려지고 있다. 심지어 처음 폰을 사기 위해 높은 요금제를 가입 후 변경을 잊어버려서 계속 내고 있는 사람도 있고 2년이 지나서 약정이 끝났는데 추가 약정을 안들어서 그냥 돈을 내는 경우도 있다. 생각보다 꽤 큰돈으로 앞서 두가지 경우다 몇만원씩 한달에 소요되기도 한다. 

 그만큼 휴대폰 회사 또는 대리점에서 고객에게서 수익을 내기 위한 함정이 꽤 있고 안심옵션도 약간 그런쪽이다. 모든 경제적인 사항에 대해 의심하고 약간의 아이디어를 생각해보면 절약을 할 수 있는 것이 꽤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이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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