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바이러스가 정말 전염성이 대단하긴 한가보다. 일본에서도 전세기로 오는 비행기에서 3명인가 증상보였다고 들은 것 같은데 우리나라는 역시 뭘해도 1등이구나...나쁜 쪽으로는.....
여튼 우한에서 빠져나오는 교민들도 오죽했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과연 비행기에서 방호복 정도는 입고 있었을까? 368명 중에 하나라도 감염자가 있으면 그 좁은 비행기에서 감염이 쉬웠을텐데....조치를 어떻게 했을지 궁금하긴 하다.
어제 저녁 식사를 하다 우연히 어떤 사람이 진천에서 시민들이 시위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가족 중에 우한에 있는 사람이 있으면 저렇게 할까? 너무 사람들이 이기적이다." 라고 하는 거 보고 어처구니가 없었다.
반대로 말하면 "내 가족이 있는 가까운 곳에 저 사람들이 온다면 저렇게 안할까? 너무 사람들이 이기적이다." 라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진짜 원래도 있었지만 "내 가족충"은 진짜 답없다. 자신이 그 상황이면 그 사람들보다 더 할 사람들이 남일이라고 막말하는것....난 이런 문제에 차라리 입다물고 중립기어 넣고 있는게 맞다고 본다. 이기적일지 모르지만 가장 인간적인게 "나 아니니 다행이지" 이거지 뭐.....밖으로는 드러내지 않터라도 이런 생각이 기본적인 인간의 본성이며 솔직한 것이다. 이번 정부의 문제인 가식은 정말 역겹다.
솔직히 말하면 우한에서 오는 사람들보다 주변에 있는 사람과 내 자신이 더 걱정이다. 저 사람들이 통제에 잘 따라줘서 더 크게 확산이 안되면 좋겠고 당분간 집밖으로의 외출은 최대한 삼가하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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