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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부터 난 회사에서 간단한 네트워크 망을 구성했었다. 뭐 대단한 걸 하는 건 아니고 랜선을 깔고 스위칭 허브와 공유기 등을 설정해서 인터넷이나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했었다.

 그런데 이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랜선 한번 깔려면 하루를 다 잡아먹고도 못 끝내는 경우도 있다. 그런 이유로 요새는 무선 네트워크를 구현할 수 있는 장치들이 많기 때문에 이번 사무실 설치때는 무선으로 깔았었다.

 원래 유선으로 사용할 때는 공유기와 스위칭 허브의 조합으로 했었다. 이 때도 신경을 안써서 잘 몰랐는데 내부 네트워크 끼리의 속도는 매우 빨랐고 인터넷을 좀 느렸었다. 이유는 스위칭 허브는 기가였고 인터넷은 서비스를 500M를 사용했으니 안나오는게 당연했다. 하지만 인터넷은 500M라기에는 좀 느렸었는데 그러려니 했었다.

 이번에 무선으로 설치를 하니 이건 뭐 내부고 외부고 다 느려터졌다. 공유기를 놓고 이를 무선 네트워크 USB를 사서 PC에 꽂아서 망을 구성했다. 당연히 공유기와 USB 카드는 500M 이상으로 구매를 했었다.

 가성비로 따지자면 Iptime 이기에 Iptime A604SE 2개로 외부와 내부 두가지를 구성했다. 가격도 뭐 저렴한 편이고 USB연결 포트가 있어서 이걸로 구형 프린터를 네트워크 프린터로 만든다거나 하드를 연결해 NAS로 구성도 가능한 옵션이 있어서 가지고 있는 구형 프린터를 연결하려고 고려한 선택이었다.

 이거보면 무선이 5g에서는 867Mbps고 2.4g에서는 300Mbps다. PC에서 파일 전송시에는 5g 기준으로 약 100Mbyte가 나와야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 NAS 데이터를 옮겨봐도 속도가 100Mbps밖에 안나온다.

 계속 확인해보니 뭐 이딴게 다있는지....무선이 800M인데 유선이 100M다. 아놔...

 이런 어처구니 없는....어떻게 유선이 더 느리냐? 유선으로 NAS를 연결했고 이걸 무선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으니 유선 100M로 동작하는게 당연했다. 아니 말이 안되는게 공유기니까 일단 인터넷 라인은 유선으로 연결되는게 대부분이고 이를 무선으로 뿌려주는데 무선만 빨라봤자 결국 100M가 최대 아니냐? 

 이런걸 왜 만든거지? 이거 무선 브리지나 익스텐더로 사용할 거 아니면 속도가 안나올 수 밖에 없는 모델이다.

 결국 기가 비트 유선이 되는 다른 모델을 선택했다.

 앞서 말했듯이 NS 옵션이 들어가 있는게 내가 본 것은 iptime 밖에 없어서 기가비트 유선인 모델로 동일한 속도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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