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 랜케이블 RJ45

 랜 케이블을 만들일이 생겼다. 물론 뭐 한두번 만들었던 것이 아닌지라 대단한 건 아니지만 이번에는 PC를 연결하기 위함이 아니고 기기간의 통신을 위해 LAN을 구성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이것저것 알아보는데 알게된 사실을 포스팅을 좀 해 놔야겠다.

 일단 주요 내용은 랜 케이블의 종류와 구성이다. 난 이런쪽 전문가는 아닌지라 내가 필요한 만큼만 이해해서 서술하는 것이니 틀린 내용이나 부족한 내용은 이해하고 참고하시기 바란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LAN 이라고 하면 근거리 통신망을 이야기 하고 쉽게 사무실에서 허브를 사용한 연결을 LAN으로 생각하면 쉽다. LAN이 구성되면 허브를 통해서 어느 PC와도 1:1로 통신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랜을 허브를 통하지 않고 직접 연결하면 당연히 통신이 된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케이블이다. 통신에서는 보내는 라인인 TX와 받는 라인인 RX가 있다. 뭐 주차장에도 나가는 길과 들어오는 길이 정해져 있지 않은가? 두개의 주차장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해보자....그렇다면 1번 주차장의 입구는 2번 주차장의 출구와 연결되고 1번 주차장의 출구는 2번 주차장의 입구와 연결된다. 당연하겠지.....안그럼 서로 엉켜서 부딪힐 테니까....그와 마찬가지로 통신도 나가는 라인과 들어오는 라인이 정해져 있으니 이를 서로 연결할 시에는 TX와 RX를 교차연결 해야 한다.

 즉, 두 기기를 연결하여 통신을 하여려면 TX와 RX를 서로 크로스로 연결해야 하고 이 연결 케이블을 크로스 케이블 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상한게 우리는 일반적으로 크로스 케이블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데 이유는 허브가 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내부에서 여러 경로를 서로 1:1로 연결해 주는데 이 기능을 허브가 하기 때문에 물리적인 연결을 1:1 케이블 인 다이렉트 케이블로 연결하는 것이다.

 좀 더 깊이 들어가면 허브, 네트워크 스위치, 라우터가 각기 다른 역할을 하지만 가정이나 일반적인 소규모 기업에서는 이 기능이 전부 들어있는 라우터를 많이 사용하지만 그냥 편의상 모두 허브라고 지칭하기도 하니 좀 전문적으로 알 필요가 있거나 궁금한 사람은 좀 더 자세히 찾아보는게 좋겠다.

 여튼 결론적으로 케이블은 2종류가 있다. 다이렉트 케이블과 크로스 케이블......고로 이 연결을 표준으로 정의하는 연결이 있는데 T-568A와 T-568B 이다.

 이 568A와 568B를 양쪽을 같게 하면 다이렉트 케이블, 한쪽은 568A 다른 한쪽을 568B로 하면 크로스 케이블이 된다.

 일반적으로 다이렉트 케이블은 568B to 568B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다. 

 위에 언급하였듯이 RJ45 케이블에 UTP 케이블을 연결하여 LAN 케이블을 만드는데 내부를 보면 2선씩 꼬아져 있는 트위스트 케이블이다. 좀더 고속인 경우는 2선씩 꼬아져 있고 그 2선이 각각 쉴드가 되어있는데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 UTP 케이블은 쉴드가 없다. 100M 정도는 쉴드가 없어도 된다. 여튼 선의 배열을 보면 좀 불편하게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난 처음 랜 케이블을 만들때 이거 1:1이면 그냥 편하게 선 배열 신경 쓰지 않고 양쪽만 똑같으면 되는거 아닌가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크로스는 TX와 RX를 반대로만 연결하면 되고.....

  이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일단 내가 생각했듯이 색 배열을 아무렇게나 해서 양쪽만 맞춰준다면 통신이 되는 것은 맞다....다만 문제는 통신이 잘 안될 수도 있다...무슨 말이냐면 잡음 즉 노이즈가 생겨서 통신이 간간이 깨질 수 있다. 이런 현상은 고속이 될 수록 더 심해지는데 이건 약간의 전자적인 이론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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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PIN 맵을 보면 TX와 RX가 +와 - 두선이 있다. 이는 Differential Signal로 우리말로 차동 신호이다. 통신시에 노이즈 발생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신호를 보낼 때 역상의 두 신호를 보내어 양쪽 신호에서 발생하는 신호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그래서 UTP 케이블이 2선씩 꼬아져 있고 이 2선은 서로 차동인 신호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선 색 배열이 저런식으로 좀 이상하게 꼬인 것이다. 여튼 반드시 차동 신호에 맞춰 연결해야 노이즈가 캔슬링 되어 고속에서도 신호의 깨짐이 없게 된다.

 여튼 이렇게 알고 랜 툴과 기타 도구를 이용하여 랜선을 만들면 된다. 내용은 별거 없는데 정리하니 좀 말이 깔끔하지 못한거 같다... 내 전문 분야가 아니니 자세한 내용은 다른 사이트 참고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