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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운전 경력으로 하면 꽤 돼는 편인데 여튼 20년은 넘게 운전하고 내차는 15년 정도 탔었는데 이번 차만 제외하면 모두 중고차를 구매해서 대부분 깡통 차를 타고 다녔었다.

 이번 차를 구매하면서는 거의 풀옵을 때려넣었다. 사실 가족에 안전을 위해서 차를 키우기 보다 안전을 위한 옵션을 넣는게 목적이었다. 

 차에 옵션을 넣고 타보니 신세계라는 느낌을 받았다. 예전에는 겉모습이 중요하고 뭐 운전이야 내가 조심해서 하면 되니까 급수를 키우고 옵션을 기본으로 했었는데 (심지어 첨에는 스틱이었다. 오토비용 빼려고...) 바보같은 생각이었다는게 느껴졌다. 이 편의 기능과 안전 옵션들이 정말 운전의 피로도와 안전을 지켜준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줬다.

 여튼 내 차에 있는 옵션들을 설명을 해 보겠다. 

1. 메모리 시트

 - 이건 사실 1인 운전자한테는 별로 쓸데 없는 기능이다. 난 와이프와 함께 운전을 해야했는데 대부분이 그렇듯 와이프와 체격 차이가 꽤 크기 때문에 운전자에 따라서 적당히가 아니고 꽤 시트를 조정해야 한다. 기존 차들은 매번 그걸 셋팅하느라 힘도 들었으나 이 기능이 있고 난 후에는 버튼하나면 시트를 설정할 수 있으니 너무 편했다. 다만 뭐 룸미러는 어쩔 수가 없어서 좀 맞춰줘야 했지만.....

 내가 알고 있기로는 좀 더 좋은 차나 아님 외제차는 스마트키에 따라 자동으로 시트가 조절되는 것도 있다고 하는데 이건 버튼을 누르긴 해야했다. 여튼 두 사람이 차를 이용할 때는 중요한 편의 기능이라고 볼 수 있겠다. 뭐 혼자서도 1번은 운전할 때 2번은 뭐 차에서 누워잘때? 이렇게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2. 후진 연동 자동 하향 사이드 미러

이 기능은 대부분 꽤 좋은 차들에만 있는 기능인데 요즘은 내 차같은 좀 작은 차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게 좀 놀라웠다. 기능명과 같이 후진시 양쪽 사이드가 아래로 내려가 차량 뒤쪽의 주차라인이 잘보이게 해 주는 기능이다. 이 하향 기능이 오래된 아파트나 평수 좁은 아파트 같이 주차 환경이 어려운 곳에서는 정말 필요한 기능이다. 이 기능이 없었을 때는 주차할 때 허리를 세우고 사이드를 봤었는데 이 기능이 있은 후로는 아주 편하게 주차가 가능했다.

 뭐 후방 센서나 후방 카메라가 있어서 이것만으로도 꽤 편리하지만 난 주차할 때 사이드를 보는게 정확하고 잘 할 수 있어서 유용한 기능이다. 

 참고로 저 기능이 있는데도 못쓰시는 분이 있는데 이유는 설정을 할 줄 몰라서이다. 저 기능을 사용하려면 사이드 미러 조정하는 버튼이 왼쪽 사이드를 조정하는 쪽으로 가 있어야 한다. 위에 사이드 접는 것과 햇갈려서 저 중앙 중립으로 놓으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면 후진시 연동이 안된다. 꼭 왼쪽으로 선택해놔야 한다.

3.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사실 이 기능은 첨에는 안 넣고 싶었다. 필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냥 숄더 체크 잘 하면 된다고 생각했고 또한 잘몰랐을 때 상황이 아닌데 경보가 울리는게 거슬린다고 생각해서였다. 하지만....사용해 보니 이게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원래 내가 운전한 기간 동안 사고는 안냈지만 사각 때문에 사고날 뻔 한 적은 몇번 있었는데 그냥 좀더 조심하자였던 것 같다. 이 기능 있은 후로는 좀 더 안전해졌다. 확실하게 사각에 차를 경고해주니 사고 위험이 많이 적어졌다는게 몸에 와 닿았다.

 우려와 같이 오류 경보는 그리 많지는 않았다. 여러 차선이 좌회전을 할 경우 같은 경우 정도만 아니면 오류도 거의 안났다. 이 기능은 다른차가 내 옆차선에서 뒤쪽에서 접근할 경우 사이드에 표시가 켜지고 이 때 내가 그 진행방향으로 방향키를 켠다면 경보가 울리게 된다. 즉, 내가 방향키를 안켜면 경보는 안 울리고 주행중 차량이 내 뒤쪽 주변에 있으면 켜지기만 해서 별로 거슬리지도 않는다. 꽤 정확하게 감지가 되니 왠만하면 넣어주는게 안전에 현명하다고 생각된다.

https://m.blog.naver.com/musuleetwo/221804237739

4. 차선 이탈 보조 시스템

 차선 이탈 보조 시스템은 사실 옵션이기 보다 요즘 스마트 크루즈 있는 차에는 당연히 있는 기능이다. 차선을 이탈하는 경우 경보음을 울려주고 심지어는 핸들을 살짝 조작하여 차선 이탈을 보조해준다. 꽤 운전의 피로도를 줄여주며 경고로 인해 안전에도 매우 도움이 된다. 사실 이것보다 스마트 크루즈가 정말 최강이긴 한데 꽤 내용이 길고 다른 곳에 더 잘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덧붙이자면 스마트 크루즈는 정말 완소인데 난 장거리 운전을 할 때가 많은데 이 때 이 기능으로 피로도가 절반이 되는 것 같다. 또한 스마트 크루즈를 작동시 차선을 잡아주고 앞차와 거리를 유지해 주기 때문에 혹시라도 이럴일이 있으면 안되겠지만 한눈팔거나 졸음운전시 안전을 확보해준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앞차가 없는 상태의 신호를 지나는 경우가 아니라면 차라리 조작을 안하는게 절대로 충돌 안한다.

5. 열선 시트와 통풍 시트

 이건 안전과는 다르게 편의 기능이니 뭐 앞서 말한 옵션과는 중요도가 다르긴 하지만 상당히 운전에 도움이 되는 기능이다. 뭐 말해 뭐하나.....다만 혹시 냉풍시트가 냉풍시트를 켜면 에어컨 바람 처럼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줄 아는데 반쯤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냉풍 시트는 차량 내부의 공기를 시트 밑에서 빨아들여서 좌석의 등판으로 보내는 것이다. 그러니 에어컨 바람이 시트로 나오게 하려면 에어컨을 켜서 주변 공기가 시원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 냉풍이 잘 안나오면 에어컨으로 주변 공기를 시원하게 해야하며 또한 시트 아래쪽에 흡기구 주변이 깨끗해야 공기를 잘 빨아들여서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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