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MBC 임현주 아나운서가 13일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시리즈M'을 통해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생방송 오늘 아침'을 진행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또 방송 이후 챌린지에 참여한 소감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세히 밝히기도 했다.

 내용은 별거 없고 그냥 브라 안차고 방송을 했다는 건데 여기서 웃긴 것이 아무도 그걸 몰랐다는 것이다. 브라를 안했는 걸 알 수 없는 옷을 입어서 그렇다고 본인 스스로 밝혔는데 그 방송에서 악플도 없고 성희롱 같은 건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일부러 자신이 브라를 안했다고 알려주는 섬세함.....그리고는 성희롱이 있다면 이라는 가정을 하면서 "그런 남자들이 있다면 여름에 브라를 입어봐라" 라고 한다.

 와~~ 이런 관종이 다 있나? 자기가 입었던 안입었던 관심도 없었는데 괜히 알려주는 센스와 악플이나 성희롱이 없었는데도 성희롱이 있다면 이라는 가정을 하고 날리는 일침.....병인갑다...정말

 임현주 아나운서는 예전에도 안경을 쓰고 방송을 진행하면서 시선을 끈 적이 있다. 자신이 안경을 쓴 이유는 여성 아나운서는 안경을 쓰지 못하는 틀을 깨고 싶었다는 것이다. 난 궁금한게 안경 안쓰는게 본인 선택 아닌가? 누가 쓰지 말라고 했는지? 만약 방송에서 안경을 못쓰게 했다면 본인은 어떻게 쓴거야? 여튼 내가 알고 있는 여자들은 중요한 자리나 자신을 보여야 하는 자리에는 안경을 지들이 안 쓰고 가는데....이게 강요에 의한 것이 아니고 여자들 본인들이 한 일이고 게다가 이런 규칙도 여자들끼리 만들어낸다. 여자연애인에게 달리는 악플의 대부분도 여자라는 사실이 설리의 케이스에서 나오지 않았는가.....남자들은 굳이 그런 것에 열내지 않는다...안경을 썼던지 브라를 안했던지...그리 크게 거슬리지 않으면 앵커가 누구든 별로 신경 안쓴다. 아침 XX 뉴스를 이야기한 아나운서가 여자였는지 남자였는지도 기억 못할껄......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남자들 대부분은 내용에 집중하지 말하는 화자에 집중하지 않는다. 화자에 집중하거나 배우에 집중하는 대부분은 여성인 경우가 허다하다. 성형을 했느니 안했느니 저 옷이 괜찮으니 구두가 어떻고 화장이 어떻고 머리가 어떻고....남자들은 연기나 내용 같은거에 집중을 하지 배우가 누군지 별로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다....

 여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면 임현주 아나운서는 관심을 받고 싶었던 것이 너무 여실히 들어난다. 결국 이런 저런 기사화가 되고 나니 노브라에 대한 악플이 아니고 이 상황에 대한 악플이 달리기 시작한다. 임 아나운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브래지어를 안 한다고 누가 뭐라고 했니, 그냥 조용히 혼자 안 하면 되지 왜 했네 안 했네 이야기 하는지, 관종이네'하는 댓글들을 보며"라는 말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임 아나운서는 이와 같은 댓글에 대해 "'노브라' 챌린지로 참여한 방송에서는 한정된 시간으로 전하지 못한 후기를 글을 통해 공유하고자 했다. '노브라'가 선택이라는 건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하루를 온전히 경험하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것이었고 방송을 통해 경험한 것을 나누는 것은 제 직업으로서도 의미있고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말했다고 하는데 이것 또한 그냥 악플에 대한 방어일 뿐이지 뭐.....

 그런데 무슨 "노브라 데이" 같은 것도 만들고 가지가지 하는구먼 진짜.....여자들은 무슨 틀에 갇혀서 사는지 누가 브라 차라고도 안했고 자신들의 선택인데도 그 선택을 강요 받았다고 생각한다. 타인은 니가 뭘했든 관심은 없고 나한테 피해만 안주면 그다지 관심이 없다. 브라를 차던 안차던 티 안나게 하면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남자가 팬티도 안입고 아니면 발기해서 툭 튀어나온 상태로 돌아다닌다고 생각해봐라....여자들이 그걸 뭐라고 하는지....남자들은 최소한 그렇게 다니는게 피해를 주는 것으로 생각하고 그런것이 불편한 사람은 삼각이나 드로즈 입고 조심히 다니는 것이고 그것에 대해 강제 당했다고 느끼지 않는다. 요새는 '니플패치' 같은 것도 있는데 그것도 강요라고 할거냐?

 사회에서의 여자들을 보면 너무 시선을 의식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누군가 자신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은 그녀들을 인지조차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노브라 그렇게 좋으면 그냥 겨울같은 때에 나갈때 안하고 나가라.....외투 벗을 일만 없다면 너한테 브라 했니 안했니 하는 소리는 들을 일도 없다. 아니 어차피 옷이 두꺼워서 여름 같은 때 아니면 그 자유 맘껏 느껴도 된다. 지들이 이쁘게 보일려고 하는걸 굳이 강요니 뭐니 하고 티를 내야 쓰것냐? 하여간 한심하긴......쯧쯧.....그래도 어그로는 성공했다.....요즘 세상이니 이런 것도 기사화되고 많이 봐지지 요즘 같은 시대가 아니면 3류 스포츠 잡지에나 실릴 내용이다. 에휴~~ 이넘의 페미 대통령 때문에 별 이상한 사회가 되어가는 구나.....별 관종이 다 튀어나오고.....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