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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농약에 대해 알아봐야 그 세척법도 간단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농약은 간단히 말해 농작물에 치는 살충제 또는 제초제로 해충과 농작물 외의 풀을 죽이거나 막는데 상용하는 약품을 뜻한다. 즉, 집에서 먹을 만큼 텃밭에 짓는 농사 정도는 농약없이도 어느정도는 가능하나 농사라고 불릴 단위가 되면 농약을 안치고는 거의 불가능 하겠다.

 가끔 무농약 농작물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난 개인적으로는 별로라고 생각한다. 일단 농약을 상용하지 않고 농작물을 키우려면 그만한 노력이 들어간다. 고로 가격이 매우 비싸지게 된다. 즉, 비싼 돈 주고 사먹는 농산물이나 과일이 아닌데 무농약이라고 한다면 의심해 봐야 한다. 아니면 무농약이라면 당연히 벌레가 파먹은 흔적이 있거나 상품의 상태가 그리 좋지 못한 것이 당연하다. 시설로 보완할 수도 있겠지만 역시나 비용이 매우 비싸진다. 하우스 농작물과 아닌 경우의 농작물 가격을 보면 차이가 나는데 이런것이 바로 그 차이점이다.

 말이 좀 셋지만 여튼 농약은 왠만한 농산물에는 다 묻어있다고 보고 농약은 크게 2가지로 구별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접촉성'과 '침투성'의 두가지로 구별되는데 대부분 접촉성의 농약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접촉성은 표면에 뿌려져 해충을 막고 이후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햇볕에 자연적으로 분해가 되거나 빗물에 씻겨 나간다. 침투성은 잎에 있는 기공이나 뿌리를 통해 식물 내부로 흡수되는 타입인데 이 타입 또한 식물 내부에서 서서히 분해되어 사라진다.

 하지만 설명에도 말했듯이 자연적으로 분해되거나 서서히 사라지기 때문에 농작물이 우리 손에 들어왔을 때 농약을 뿌린 후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고 이로 인해 농약 성분이 채소에 남아있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다.

 결국 대부분 접촉성 농약이므로 섭취전에 농약이 묻어 있을 것을 대비하여 깨끗한 세척이 필요하다.

 이렇게 농작물에 남아있는 농약을 잔류 농약이라고 하는데 이를 없애는 방법은 

 1. 그냥 물에 씻는다.

 2. 쌀뜨물, 소금물 등에 씻는다.

 3. 전용 세척제를 사용한다.

 4. 오존 살균 세척기 등을 사용하여 분해한다.

 이정도이 방법이 있는데 제일 좋은 방법은 1번인 그냥 물에 깨끗이 씻는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다른 방법이 나쁘다는 것은 아닌데 상황에 따라 세척이 안되거나 오히려 다른 물질에 대한 오염이 될 수도 있다.

 쌀뜨물은 그 쌀뜨물이 실상은 쌀을 씻은 물이므로 쌀뜨물로 씻고 난 후 깨끗이 다시 세척해 줘야한다. 소금물은 삼투압현상 등으로 오히려 오염된 물을 채소가 흡수 할 수도 있는 우려가 있다. 전용 세척제는 세척력은 우수하나 이 세척제 자체가 계면활성제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세척 후 깨끗한 물로 다시 잘 씻어줘야한다. 결국 농약을 없애기 위해 다른 화학물질을 섭취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따. 오존 살균기 등은 모든 농약에 대해 반응하지 않을 수 있다.

 고로 적당한 온도의 물에 깨끗이 여러번 씻어서 먹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보겠다.

 참고로 농작물이나 과일은 제철에 먹는게 제격이라고 볼 수 있다. 농약의 측면으로만 보면 아까 설명했듯이 제철 농작물이나 과일은 계획이 잡혀서 수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농약의 살포 시기와 수확 시기 간에 적절한 기간이 있을 것인데 제철이 아닌 경우는 비 또는 기후에 따라 수확이 일정치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농약 성분이 다 분해되기 전에 우리 손에 들어올 가능성이 더 높다. 고로 제철인 농산물이나 과일이 상대적으로 농약에 안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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