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는 전자적인 신호로 스위칭 할 수 있는 전자 부품이다. 릴레이의 구조는 기본적으로 내부에 전자석을 이용하여 스위치를 제어하는 구조이다.
가장 기본적인 구조는 위의 그림과 같다. 내부에 코일이 들어있고 이 백신에 전류를 흘리면 코일에 의해 전자석이 동작하여 스위치가 붙는 구조이다. 종류는 일반적인 스위치의 종류와 같이 SPST(Single Pole Single Throw), SPDT(Single Pole Double Throw), DPDT(Duble Pole Duble Throw)가 있다.
뭐 길게 말할 것도 없이 앞서 설명했다시피 전기적인 신호로 제어가능한 스위치 인 것이다.
주변에서 릴레이는 생각보다 많이 있다. 물론 내부 부품이라 안보이는 것 뿐이지 대부분의 전자적으로 ON/OFF되는 가전들은 대부분 이 릴레이가 들어있다. 예를 들면 TV를 켜게 되면 스위치를 누르거나 리모컨 스위치를 누르게 되는데 이 신호를 받아 내부에 있는 전원에 연결된 릴레이를 조작하여 전원을 켜게 된다. 그래서 대부분 이런 식으로 동작하는 가전에는 릴레이로 전원을 ON/OFF 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스위치를 켜게 되면 릴레이가 움직이는 '딸깍'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릴레이는 특징이 다른 전자 부품과 좀 다른 특이점이 존재한다. 동작을 보면 전자적인 신호로 동작하기 때문에 동작이 전자적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물리적인 동작을 하기 때문에 이 특성이 제품의 장단점이 드러난다.
위 사양만 봐도 특이한 스펙들이 눈에 보인다.
1. 물리적인 스위칭을 하기 때문에 사이즈에 비해 용량이 크다. 이 부품도 통신용이지만 꽤 동작 전류 전압이 높다.
2. 1번에서 통신용이라고 했지만 IC 류와 비교해보면 동작 속도가 느리다.
3. 수명이 존재한다. 일반적인 전자부품은 반영구이지만 릴레이는 물리적인 동작을 하게 되므로 수명이 존재한다.
4. 3번에 설명과 같이 물리적인 동작을 하게 되므로 동작을 구현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전류가 많이 흐르는 회로를 스위칭 할 경우 전류가 흐르는 도선을 릴레이 스위치로 붙이게 되면 스위칭이 되면서 접점이 생기는 순간에 순간적으로 전류가 흐르면서 접점 부위가 손상이 되기도 한다.
5. 그렇다면 왜 이걸 사용하느냐면 물리적인 스위치이기 때문에 ON/OFF 특성이 매우 뛰어나다.
릴레이는 생각보다 만지기 까다로운 전자 부품 중 하나이다. 사용하기에 따라 깔끔한 동작 특성을 만들 수 있지만 수명이 존재하기 때문에 잦은 빈도로 사용하는 회로에는 사용하기 어렵고 또한 전원 스위칭에도 주의를 해서 전력을 공급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모든 전자 부품이 그렇지만 장단점을 잘 파악하여 적절한 곳에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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