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링] 3D 모델링 구하기

 전자에서도 3D 모델링 작업은 꼭 필요한 항목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뭐 3D 모델링을 못해도 일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을 수도 있긴 하지만 할 수 있는 경우 전체 시스템에서의 시너지가 좋다고 볼 수 있다. 

 전자 보드를 만들 때 단독으로 만들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즉, 보드만으로 만들어지는 경우는 없고 뭔가 다른 껍데기가 있기 마련이다. 그 껍데기에 내 전자보드를 미리 넣어서 설계해 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요즘 3D 프린터도 흔한 이 시국에는 쉽게 목업도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차후 완성도 높은 제품을 만들 수 있다.

 뭐 가장 중요한 것은 간섭을 미리 확인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예전에 RF 모듈을 만드는 시절에는 2D 캐드 정도 밖에 못했었는데 이때 메탈 케이스에 전자보드를 넣어야 했는데 이게 다 만들고 나면 항상 간섭으로 인해 실패하는 경우가 꽤 있었다. 

 여튼 서론이 길었는데 미리 3D 모델링으로 전자보드를 모델링하여 간섭 등을 확인한다면 업무 능력의 향상을 가져올 수 있고 차후 보고서, 도면 등을 작성할 때 혹은 발표할 경우에도 쓰임새는 다양하기 때문에 필요한 업무다.

 기본적으로 전자 보드의 3D 모델링은 단순하다. 실제 보드를 만들듯이 PCB를 모델링하고 그 위에 각각의 부품을 올려 놓으면 완성이다. 다른 모델링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간단하지만 문제는 어마어마한 부품의 양이다. 가지 각색의 부품을 다 그리기는 너무 힘들다.

 그래서 이런 부품의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정리해서 활용하는게 전자보드 3D 모델링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1. GrabCAD (https://grabcad.com/library/software/solidworks)
2. 3D ContentCentral (https://www.3dcontentcentral.com/SolidWorks-Parts.aspx)
3. TraceParts (https://www.traceparts.com/ko/search/solidworks-parts)
4. CADENAS PARTsolutions (https://www.partcommunity.com/community/solidworks)

 위 사이트 들은 전자부품의 3D 모델링 뿐 아니라 다양한 모델링을 제시한다. 난 주로 2번의 3D ContentCentral을 많이 활용한다.

 여기 모델링 사이트에서 왠만한 부품은 다 있으니 참고해서 가져다 사용하면 되고 없는 부품은 공을 들여서 그리거나 혹은 대충 박스로라도 만들어서 넣는게 도움이 되긴 하다.

 사실 요즘은 PCB CAD에서 3D 기능을 지원하기는 해서 딱히 필요없을 수도 있긴 한데 그것 또한 3D 모델링 데이터를 넣어줘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난 안써봐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