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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30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30번째 확진자는 29번 환자의 배우자이다. 이 부부는 해외 여행 이력이 없고 환자 접촉자로 관리도 되지 않아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상태이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29번 환자의 부인도 전날 밤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대병원에 입원 격리됐다. 앞서 말했듯이 최종 역학조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29번, 30번 부부환자 모두 중국 등 해외 위험지역을 다녀온 적이 없고 다른 코로나19 환자와도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방역당국의 방역망 밖에서 나온 첫 사례로 보인다는 것이다.

 몇일간 언론에서 확진자가 없어서 긴장이 풀리는 분위기 였는데 현재 상황은 폭풍 전야 같은 느낌이다. 난 솔직히 이런 일이 안 발생하는게 이상해 보이긴 하다. 뭐 국민들이 워낙 대응을 잘하니까 퍼지지 않고 있다고 생각이 되긴 하지만 생각보다 너무 확산이 안되는 분위기가 의심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우리나라가 잘못되는걸 바라고 의심하는게 아니다. 최악의 상황을 상정해보면 뭔가 이상한 것 아닌가 싶다. 진짜 이상적으로 흘러간다면 좋겠지만 방어를 하는 입장에서는 최악의 경우를 상정해서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될 것이다.

 시기상 이제 이 부부와 같은 확진자가 나올 시기이다. 아마도 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환자가 여기저기서 나올 시기인 것이다. 현재 잠복기가 2주 또는 그 이상인 경우도 나오기 때문이다. 앞서 말했듯 이상적으로 잘 대처가 되어서 확산이 전혀 안되었다면 다행인데 현실상 그러기는 쉽지 않고 게다가 현재도 대학 개강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리 대학에서 철저히 관리하더라도 구멍이 나기 마련이니 중국인 유학생에 의한 감염도 가능할 것이다. 언론에서는 요 몇일 확진자 0명이라고 긴장 풀린 기사가 나오는데 아마도 3월이 넘어가야 사태는 어떤 방식으로든 진정되지 않을까 싶다. 현재는 정말 폭풍전야 같은 상황으로 더욱더 조심해야할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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