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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엑트 액션 에브리웨어(DxE, 직접행동 어디서나) 라는 동물 단체 활동가들이 발렌타인 데이인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착유당하는 동물을 위한 '피로 물든 가슴' 상의 탈의 액션을 진행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내용인 즉슨 요약하면 초콜릿을 연인들끼리 아무 생각없이 주고 받는데 그 초콜릿을 만드는 원료인 우유를 생산하는데 젖소의 고통을 표현하고자 저런 얼토당토 않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고 한다. 가슴엔 피가 흐르는 듯한 분장을 한 상태에서 “제품이 아니라 고통이다! 제품이 아니라 우리다! 사랑으로 구조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정신이 나간 것 같다. 일단 표현의 방법이 문제이다. 뭐 저인간들 머리로는 어그로를 최대한 끌어야 기사화도 될 것 같으니까 저러는가 본데 동물에 대한 피해 같은 것만 보이고 같은 사람들에게 피해 주는 것은 생각을 안하나 보다.  게다가 내로남불인 것이 뇌피셜이지만 저것들 사용하는 것들 전부 그런 것들일텐데 그런건 생각안하는지 모르겠다. 저것들 저러면서 명품가방 메고 다니고 가죽 제품 쓰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뭐 꼬라지 보니 소고기 먹고 지금 말하는 우유나 유제품 먹으면서 저짓하고 있겠지....

 뭐 하지만 이런 일이 나쁜 점만 있는 것만은 아니긴 하다. 당연한 이야기 일 것인데 생각을 할 계기가 없어서 젖소가 착유를 하는 방법 같은 것을 생각을 안했을텐데 이런 기회로 뭐 알게된 장점도 있긴 하다. 이 퍼포먼스에서 나온 내용을 보면 “젖소에겐 항상 젖이 나온다고 믿는 이들이 많지만 모든 포유동물은 임신·출산을 해야 새끼를 먹일 젖이 나온다”며 “엄마 소는 강제로 임신당하고 출산하기를 반복하며 갓 낳은 자식을 빼앗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뭐 사실 이런 문제 지적은 비단 소 뿐만이 아니긴 하다. 우리가 먹는 가축들도 대부분 이런 처지이다. 당연하듯이 먹는 계란만봐도 남의 새끼를 냉장고에 보관하고 먹고 있고 닭은 한달도 못살고 치킨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라나 이런 것들을 다 우려하며 살아가면 인간은 멸종되어야 마땅한 존재가 되어버린다. 

 사실 인간은 생태계의 파괴자가 분명하다. 하지만 우리가 인간인 이상 생존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다른 동식물의 희생과 착취를 하며 살 수 밖에 없다. 여튼 이런 인간으로서는 당연한 사실을 저런식으로 무시하며 살아가면 심한 말로 저들은 그냥 무인도 가서 지들끼리 원주민 생활하며 사는 것이 좋을 것이다.

 뭐 저런 운동이 꼭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저런 운동도 좀 있어야 우리가 조심하고 최대한 생태계를 배려하며 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방법이 잘못되었다. 자신들이 외치는 것처럼 인간이 동물들을 착취하고 희생시키며 살고 있는 것이 문제라면 인간이 인간에게도 피해를 주면 안된다. 좀 더 소프트한 방법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야지 저런 식으로 하는 것은 역효과만 일으킬 뿐이다. 하긴 이번 정권의 특징과 저런 부류는 비슷하여 생각없이 저렇게 들이 대기만 해서 화를 부르는 재주가 있긴 하지.....뭐든 과하면 탈이난다. 대표적인 것이 페미니즘과 동물권 단체 들이다. 논리적이지 못하고 감정의 공감만을 부르짖으며 때를 쓰듯 밀어붙인다. 

 여튼 이사건은 경찰의 제제로 20여분만에 종료되었다. 경찰은 퍼포먼스 시작 15분여 만에 여경을 투입해 담요로 참가자들 상체를 가린 뒤 옷을 입어달라고 요청하였으나 5분간 더 퍼포먼스를 한 후 종료했다고 한다. 요즘 정권이 이런 얼척없는 짓도 다 받아들이고 하다보니 경찰도 저런 불법적인 행위를 달래며 말릴 수 밖에 없는 한심한 실정이다.

 정말 앞으로 우리 나라가 어찌 될려고 저러는지.....너무 비 상식적인 일이 상식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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