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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일가족이 모두 죽는 사건이 벌어졌다.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부부 모두 한의사인 2명의 자녀를 둔 가족이 모두 숨지는 사건이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남편이 일가족을 모두 죽인 후 15층 아파트에서 투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참사의 원인은 지난해 한의원을 개원하면서 채무가 늘어 집안에 싸움이 있었던 모양이다. 결국 돈이 문제였다는 것이다. 참담한 비극이다. 요새 정말 경기가 안좋아도 너무 안좋은 상태인 것은 확실한 것으로 생각된다. 우한폐렴 때문에 더욱더 얼어붙은 경기지만 그거 아니라도 정말 어려운 것은 많은 국민이 몸소 느끼고 있을진데.....이넘의 정권은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는 장미빛 사탕발림만 하고 지들의 잘못을 가리고 있으니 얼마나 더 죽어나가야 정신을 차릴지.....뭐 이런걸로 정신차릴 정권이었다면 여기까지도 안왔겠지만....

 댓글을 보면 한의사에 서울 아파트까지 가진 부부인데 재기하면 될텐데라고 하는데 난 모든 사람이 절대적인 기준으로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무슨 말이냐면 사람은 남이 보기에 쉬운 일도 그 사람한테는 죽을 정도로 어려운 일 일수도 있다는 것이다. 살아온 환경과 그에 따른 정신력, 몸 컨디션, 당시의 환경이 다 다른데 그렇게 쉽게 판단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뭐 나도 심적으로는 저런게 뭐가 힘들다고 저렇게 가족까지 다 죽이고 죽을까 생각은 들긴 하지만.....여튼 이런 사람들은 탄탄대로를 걸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부가 다 한의사 30대에 서울 아파트 소유 또는 거주라면 다 털고 다시 시작해도 되긴 할텐데 뭐 갠적인 생각일 뿐이다. 이런거 보면 들에서 자란 잡초가 온실에서 자란 화초보다 강한 것이 당연한 이치인거랑 같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죽을거면 본인만 죽지 왜 가족들까지 모두 죽이고 죽냐는 의견은 공감 반, 비공감 반이다. 일단 생존에 대한 선택에 있어서 부모가 자식의 미래를 선택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나중에 부모없이 자랄 것이 가여워 데리고 갔다...뭐 이런 얼척없는 짓이 있겠느냐.....세상은 얼마든지 살 길이 있고 고아도 아니었을 부부의 친척이나 조부도 있을 것이다. 천대받고 살 수 있다 손쳐도 그래도 사는게 죽는 것보다 더할까? 내 의지와 상관없이 죽임을 당하는게 옳은 일일까....남편의 심정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꼭 불행하게만 산다는 법은 없다. 그러나 상황이 왠지 부부가 싸움을 하다가 남편이 빡돌아서 애들 엄마를 죽이고 부모없이 살거나 혹은 살인자의 자식으로 살 아이들을 배려한답시고 죽였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뭐 위에서 언급했듯이 미래에 대한 것은 누구도 알 수 없기 때문에 이게 잘한 선택인지 아닌지는 알 수가 없다. 

 계속된 이런 비극이 요새 정말 많은 기사가 나오고 있다. 경제가 그만큼 어렵다는 것이다. '기생충'이 상을 받는 다던지 한국 축구가 이겼다던지 이딴 것에 축하 보낼 생각 좀 그만하고 민생을 좀 돌보는 정치를 좀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국민들도 축하하는 일은 축하 정도로 끝내고 현재의 주변 상황을 바라보고 현재 직면한 국내 상황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요새 정말 정치를 개판으로 해서 그런지 점점 정치에 관심 가지는 사람이 늘고 있기는 하다. 

 누군가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정치는 국민이 관심을 가지지 않을때 정치를 잘하는 것이라고.....그만큼 정치가 문제없이 돌아가면 관심가질 일도 없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뉴스를 적게 볼때 큰일이 없는 것이지 않겠나...한때 그렇게 욕을 했던 이명박근혜 시절이 오히려 잘했다고 평가되는 요즘 시대에 개인적으로는 얼른 이 정권의 끝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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